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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64

책임감이 필요하다 한 왕자가 사냥을 나갔다 길을 잃고 헤매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양 떼를 몰고 있는 목동을 만나게 된 왕자는 길 안내를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목동은 어떻게 가야 하는지 방향만 알려주고 함께 길을 안내해 달라는 왕자의 부탁을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왕자님 죄송하지만, 저는 남의 집 양을 치는 목동인데 양 떼를 놔두고 길 안내를 할 수 없습니다.” 왕자는 목동이 받는 돈의 수십 배를 줄 테니 재차 안내를 부탁했지만, 목동은 절대 그럴 수 없다며 왕자의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목동에게 화가 난 왕자는 급기야 목동에게 칼을 겨누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왕자는 생각할수록 괘씸했지만, 하는 수 없이 목동의 설명대로 길을 찾아 내려갔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나라를 통치하게 된 왕자는 인재를 등용하려 했지만, 마땅.. 2021. 1. 23.
공짜 치즈는 쥐덫에만 놓여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There i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명언입니다. 일반적으로 지금 당장은 공짜인 것 같지만 결국은 알게 모르게 그 대가를 지불하는 상황을 ‘공짜 점심이 없다’라고 표현합니다. 미국 서부개척시대 어느 술집에서 술을 어느 정도 마시면 점심을 공짜로 제공했다고 합니다. 언뜻 들으면 ‘공짜’라는 단어가 뇌리에 깊이 박혀 점심값을 아낀 것처럼 들리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술의 가격에 점심값이 반영돼 있어 점심값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경제학적으로는 교차 보조(cross subsidization)라고 부릅니다. 교차 보조는 단순하게는 내가 내야 할 돈을 누군가 대신 내주는 것으로.. 2021. 1. 17.
등불을 든 간호사 강자보다 약자의 편에 설 줄 알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줄 아는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지닌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자라서 영국과 독일에서 정규 간호 교육을 받은 뒤 간호사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크림반도를 둘러싼 전쟁이 발발하였고 참혹하고 끔찍한 현장 소식을 들은 그녀는 망설임 없이 전쟁터로 달려 나갔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쥐가 득실거리고 부서진 시멘트 바닥에 시트 한 장 없이 치료를 기다리는 부상병으로 가득 찬 야전병원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그녀는 등불을 든 여인으로 불리며 밤낮으로 최선을 다해 환자를 돌봤습니다. 또한 병원에 부족한 의약품을 채우기 위해서 자신이 모아둔 돈을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사망률 43%라는 참혹한.. 2021. 1. 9.
누구나 언젠가는 깨닫게 되는 10가지 1.이별은 사랑의 가치를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준다. 진실로 사랑했다면 그 사랑은 결코 사라지거나 죽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자리에도 사랑은 그대로 남아 더욱 견고하고 아름다워진다. 2.아무리 좋은 부모라도 훌륭한 스승이 되기는 어렵다. 끊임없이 규칙을 만들고 강요하며 통제해야만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오히려 아이를 나약하고 비관적인 사람으로 만들 뿐이다. 3.어떤 사람은 아프다는 핑계로 책임을 회피한다. 아픈 사람에 대해서는 관대해지는 법이다. 그래서 누군가의 사랑을 갈구하거나 혹은 고통스러운 상황을 회피하고 싶을 때 우리는 몸져눕는 방법을 선택하곤 한다. 4.불필요한 두려움은 진정한 기쁨을 방해할 뿐이다. 이 사회는 온갖 다양한 것들로 우리를 불.. 2021. 1. 4.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두 천사가 여행을 하던 도중, 어느 부잣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거만한 부잣집 사람들은 저택에 있는 수많은 객실 대신 차가운 지하실의 비좁은 공간을 내주었다. 딱딱한 마룻바닥에 누워 잠자리에 들 무렵, 늙은 천사가 벽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하고는 그 구멍을 메워주었다. 젊은 천사는 의아했다. “아니, 우리에게 이렇게 대우하는 자들에게 그런 선의를 베풀 필요가 있습니까?” 그러자 늙은 천사는 대답했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그 다음날 밤 두 천사는 아주 가난한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농부인 그 집의 남편과 아내는 그들을 아주 따뜻이 맞아 주었다. 자신들이 먹기에도 부족한 음식을 함께 나누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침대를 내주어 두 천사가 편히 잠잘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다.. 2020. 12. 30.
천국의 열쇠를 가진 사람, 따뜻한하루 비아지오라는 고관이 있었습니다. 그는 미켈란젤로가 그린 ‘최후의 심판’을 보고 빈정거리며 말했습니다. “이 그림은 교회에 거는 것보다는 목욕탕에 거는 것이 좋겠군.” ‘최후의 심판’에는 아시다시피 벌거벗은 군상(群像)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 없는 이 말을 전해들은 미켈란젤로는 노발대발했습니다. 그 분노가 어찌나 컸던지 그는 지옥에 빠진 미노스 왕의 얼굴을 비아지오의 얼굴로 바꾸어 그려 버렸습니다. 그러자 비아지오는 교황에게 가서 사정했습니다. ‘어떻게 손을 좀 써 달라’는 부탁이었죠. 그러자 교황은 말했습니다. “사람이 천당에 갈 것이냐 지옥에 가느냐는 순전히 자기할 나름이네. 나도 지옥에 빠진 사람은 구할 수가 없다네. 천국의 열쇠는 자기 손에 있기 때문이지.” 하고 거절했다고 합니다. 비아지.. 2020. 12. 22.
친절과 사랑, 따뜻한하루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다. “얘들아, 친절과 사랑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그러자 한 소년이 벌떡 일어나 대답했다. “배고플 때 누군가가 빵 한 조각을 주는 것은 친절이에요. 하지만 그 빵 위에다 제가 좋아하는 초콜릿 시럽을 얹어준다면 그건 사랑이에요!” 친절은… 당신이 아니어도 누구에게나 할 수 있지만 사랑은… 당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주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너그럽고 상냥한 태도, 그리고 사랑을 지닌 마음, 이것은 사람의 외모를 아름답게 하는 말할 수 없이 큰 힘인 것이다. – 파스칼 – 따뜻한하루 » 친절과 사랑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다. “얘들아, 친절과 사랑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그러자 한 소년이 벌떡 일어나 대답했다. “배고플 때 누군가.. 2020. 9. 19.
900일간의 소풍, 따뜻한하루 어머니는 말씀하셨습니다. “먼 곳에 가보고 싶어, 서장이라는 곳에 꼭 가보고 싶어.” 서장은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비행기를 탈 돈도 없고 자동차도 없는 아들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칠순의 아들은 세 발 자전거에 수레를 매달고, 어머니가 편히 앉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사방에 창문을 냈습니다. 평생 자신을 위해 희생해 온 어머니를 위해서, 아들은 힘껏 페달을 밟았습니다. 길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냇가에서 빨래를 하면서 아들과 어머니가 함께한 900일 간의 소풍… 안타깝게도 두 사람은 원하던 서장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03번째 생일을 앞두고 눈을 감기 직전 어머니는 말씀하셨습니다. “너와 세상 구경하는 동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였어.” 남겨진 아들은 어머니의 유.. 2020. 9. 17.
걱정이란 무엇인가, 따뜻한하루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담해준 한 상담자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분석해서 정리를 했다. 보통 사람들이 주로 하는 걱정은 다음과 같다. 40%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 30%는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의 결정에 대한 걱정… 12%는 질병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 10%는 장성한 자녀들과 친구들에 대한 걱정… 진짜 현실의 문제에 대한 걱정은 겨우 8% 뿐이었다. 즉, 걱정의 92%는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닌 것이다. 지금도 어떤 일로 걱정하고 있습니까?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습니까? 아니면, 당신 머릿속에만 존재합니까? # 오늘의 명언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 티베트 속담 – 따뜻한하루 » 걱정이란 무엇인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 2020. 9. 16.
오해, 따뜻한하루 # 오늘의 명언 자기가 얼마나 자주 타인을 오해하는가를 자각하고 있다면, 누구도 남들 앞에서 함부로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따뜻한하루 » 오해 # 오늘의 명언 자기가 얼마나 자주 타인을 오해하는가를 자각하고 있다면, 누구도 남들 앞에서 함부로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배경음악 : 페르마타 – 귀 기울이다 docu www.onday.or.kr 2020. 9. 15.
작심삼일, 따뜻한하루 남들이 하지 말라며 반대하는 일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합니다. 만약 반대하는 일 모두를 포기했더라면, 얼마나 많은 인생의 재미와 기회를 놓쳐버렸을까요? 살면서 “미친놈” 소리 한 번쯤은 들어주어야 내 인생입니다. 흔히 우리의 마음가짐을 작심삼일이라고 해요. 그러나 작심삼일을 삼일마다 계속한다면 영영히 작심하게 되는 것 아니겠어요? 작심삼일 했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삼일마다 다시 새롭게 결심하면 됩니다. 똑똑한 사람들은 확률을 계산하고 포기하지만 때론 모르고 시작하는 것이 약이 되기도 합니다. 한 번뿐인 내 인생 질질 끌려다니지 마시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세요. – 신준모의 ‘어떤 하루’ 중에서 – 정말로 중요한 건 말이죠. 변명도, 이유도, 도망도 문제가 아니에요. ‘내가 정말 무엇이 되고 싶은가.. 2020. 9. 14.
세상에서 제일 기쁜 병문안, 따뜻한하루 아일랜드의 럭비선수가 자신의 아픈 팬을 위해 우승컵을 들고 병원을 찾았다. 오랬동안 병원에서 투병 중인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좋아하는 럭비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아일랜드 럭비 선수인 브라이언 오 드리스콜.. 그의 경기를 보는게 아픈 이 소녀의 유일한 낙이였습니다. 아픈 소녀의 소식을 접하고 이 럭비선수는 우승컵을 들고 투병 중인 소녀를 방문했습니다. 커다란 우승컵보다 더욱 빛나는 것은 이 선수를 보고 날아갈 듯이 기뻐 환호성을 지르는 이 소녀팬의 밝은 미소였습니다. 얼마나 좋으면 아픈 것도 잊을까? 세상에서 가장 기쁜 병문안… 이 소녀와 같이 행복에 젖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빛을 퍼뜨릴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촛불이 되거나 또는 그것을 비추는 거울이 되는 것이다. – 이디.. 2020. 9. 13.
인연, 따뜻한하루 10년 전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객실 승무원들이 한 차례의 서비스를 마친 후, 일부가 벙커(여객기 안에 있는 승무원들의 휴식처)로 휴식을 취하러 간 시간이었습니다. 서씨는 더 필요한 것이 없는지 객실을 둘러보고 있는데 할머니 한 분이 계속 화장실을 들락 거리시며 어쩔 줄 몰라하고 계셨습니다. 뭔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다가가 여쭈었습니다. “도와드릴까요? 할머니 어디 편찮으신 데 있으세요?” 할머니는 잠시 아주 난처한 표정을 짓더니 서씨 귀에 대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가씨~ 내가 틀니를 잃어 버렸는데, 어느 화장실인지 생각이 나지 않아. 어떡하지?” 서씨는 “제가 찾아보겠다” 며 일단 할머니를 안심시킨 후 좌석으로 모셨습니다. 그 후 비닐장갑을 끼고 화장실 쓰레기통을.. 2020. 9. 12.
한 소년 가장, 따뜻한하루 중국 안후이(安徽)성에 사는 대학생 궈스쥔(郭世俊). 그는 어렸을 때부터 집이 가난했다. 어머니는 제대로 챙겨 드시지 못한 탓인지 오랫동안 수막염을 앓다가 결국 정신 장애인이 되었다. 2012년, 아직 어린 청소년이었던 그에게 감당하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 아버지마저 15m 높이 다리에서 떨어져 하반신이 마비되고 말았다. 당시 수입이라곤 월 200위안(한화로 약 35,500원)의 사회구호기금이 전부. 하지만 지극한 그의 효심을 아는 사람들이 도움을 주어서 생활은 겨우 해나가고 있었다. 문제는 대학 진학이었다. 아버지를 홀로 남겨두고 갈 수는 없었다. 아들은 학교를 찾아가 부탁하고 사정했다. “아버지와 기숙사 한 방에서 지낼 수 있게 해주세요.”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대학은 그의 효심에 감명을 받고,그의 .. 2020. 9. 11.
과일나무 주인, 따뜻한하루 # 오늘의 명언 많은 것을 가진 자는 더욱 많은 것을 손에 넣는다. 조금밖에 갖지 못한 자는 그 얼마 안 되는 것까지 빼앗긴다. – 하인리히 하이네 — 따뜻한하루 » 과일나무 주인 # 오늘의 명언 많은 것을 가진 자는 더욱 많은 것을 손에 넣는다. 조금밖에 갖지 못한 자는 그 얼마 안 되는 것까지 빼앗긴다. – 하인리히 하이네 — 배경음악 : 고서이 – Iris document.createElement('a www.onday.or.kr 2020. 9. 10.
나무그늘, 따뜻한하루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더 멀리 가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휴식이 필요합니다. 신록의 계절 나무 그늘에서 잠시나마 쉬는 것은 인생의 밧데리를 충전하는 일입니다. – 나무꾼의 숲속편지 중에서 – # 오늘의 명언 휴식은 게으름도, 멈춤도 아니다. 일만 알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쉴 줄만 알고 일할 줄 모르는 사람은 모터 없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아무 쓸모가 없다. – 헨리 포드 – 따뜻한하루 » 나무그늘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더 멀리 가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휴식이 필요합니다. 신록의 계절 나무 그늘에서 잠시나마 쉬는 것은 인생의 밧데리를 충전하는 일입니다. – 나무꾼의 숲속편지 중에 www.onday.or.kr 2020. 9. 9.
콤플렉스 이겨내기, 따뜻한하루 “저는 코가 작아서 정말 고민인데 어떻게 유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슬쩍 그녀의 코를 보니 납작코! 잠시 생각하고 이렇게 말해줬다. “앞으로 이렇게 말해보세요. 제 코가 작아 보이지만, 사실 작은 게 아닙니다. 누우면 제 코가 제일 큽니다.” 순식간에 그녀의 표정이 환해진다. 앞으로 사람들앞에서 먼저 코이야기를 꺼내서 웃기겠다고 한다. – 유머코치. 최규상 – 유머가 아름다운 건, 이렇게 자신을 가지고 놀면서 엄청난 자신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유머는 즐거운 해석이며 사람을 살리고 인생을 살린다. # 오늘의 명언 나이가 들면서 나는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나약함에 대처하는 방법을 아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그 방법이란 바로 남들 앞에서 강해 보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있는 그대로 내가 가지고.. 2020. 9. 8.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했습니다, 따뜻한하루 아동학대의 위험성을 담은 폴란드 비정부기구 ‘노바디스 칠드런 재단'(Nobody’s Children Foundation)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포스터. 어른보다도 가녀린 팔 다리, 미처 여물지 않은 몸에 폭력을 가하는 사람들은 부모가 아닙니다. 아동학대 가해자 중 ‘부모’가 전체의 80.3%를 차지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폭력을 휘두르고 학대하는 부모, 이제 더 이상 ‘남의 집 일’ 이 아닙니다. # 오늘의 명언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 김혜자 (탤런트, 영화배우) – 따뜻한하루 »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했습니다 아동학대의 위험성을 담은 폴란드 비정부기구 ‘노바디스 칠드런 재단'(Nobody’s Children Foundation)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포스터. 어른보다도 가녀린 팔 다리, 미처 여물.. 2020. 9. 7.
나를 용서하기, 따뜻한하루 어느 날 남편은 지방 업체에 가는 길에 아내에게 같이 가자고 말합니다. 따로 둘이 시간을 낼 수 없으니 드라이브겸 다녀왔으면 한 것입니다. 아내는 몸이 힘들어 내키지 않았지만 모처럼 만의 데이트인지라 마지못해 동행합니다. 그런데 지방 업체의 일을 끝마치고 돌아오던 중 그만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하고 맙니다. 아내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남편은 척추 골절로 중증 장애인이 됩니다. 남편은 이후로 아이들에게 엄마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지도 못하게 합니다. 사진도 다 치워버리고 회한 속에서 하루하루를 죽지 못해 버티고 있습니다. 공연히 지방에 같이 가자 권해서 아내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자책감에 가슴을 칩니다. 그 때 그 말만 하지 않았더라면… 그곳에 가지 않았더라면… 할 수만 있다면 그날 그 순간으로 되돌아가 바.. 2020. 9. 6.
하나뿐인 사랑, 따뜻한하루 강원도 시골에 사는 한 노총각과 사랑에 빠진 일본 여성이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미야자키 히사미씨. 1년이 넘게 수십 통의 편지가 오가고 수차례 비행기로 서로를 만나러 다닌 끝에 1997년,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 자동차회사에서 사무를 보던 그녀가 강원도 양양에서 농사일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게다가 말도 통하지 않는 한국생활은 그녀에게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이 모든 환경을 사랑으로 극복하고, 세 딸(은별, 은솔, 은비)을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2007년 어느날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다. 갑자기 복통과 고열, 구토를 하며 남편이 앓아 누운 것이다. 병원에서 진단 결과는 뇌수막염… 40도 넘게 열이 치솟으며 한 달이 넘게 의식을 잃고 병상에 있던 남편은 다행히 .. 2020. 9. 5.
한강은 흐른다, 따뜻한하루 한강은 흐른다. 산과 들 사이길로 복숭아 진달래 꽃망울 터뜨리며 오늘도 무지개로 소리없이 흐른다. 한강은 흐른다. 논과 밭 사이길로 청보리 무배추 파랗게 물들이며 오늘도 비단길로 말없이 흐른다. 눈보라 휘날린들 멈출 수 있으랴 폭풍우 몰아친들 돌아갈 수 있으랴 흐르고 흘러서 영원이리니 대양에 이르러야 우리인 것을 한강은 흐른다. 마을과 도시를 지나 저마다 생의 등불 환하게 밝히면서 오늘도 은하수로 묵묵히 흐른다. – 오세영 작사 / 이기영 작곡 – 따뜻한하루 » 한강은 흐른다 한강은 흐른다. 산과 들 사이길로 복숭아 진달래 꽃망울 터뜨리며 오늘도 무지개로 소리없이 흐른다. 한강은 흐른다. 논과 밭 사이길로 청보리 무배추 파랗게 물들이며 오늘도 비단길로 말없이 www.onday.or.kr 2020. 9. 4.
급하고 어려울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 따뜻한하루 * 주식형제천개유(酒食兄弟千個有) 급난지붕일개무(急難之朋一個無) 『명심보감』 : 술 먹고 밥 먹을 때 형이니 동생이니 하는 친구는 천 명이나 있지만 급하고 어려울 때 막상 나를 도와줄 친구는 한 사람도 없다. 세상을 살면서 어떤 사람을 친구로 삼는가는 중요한 일입니다. 그토록 평소에 내 앞에서 잘하던 사람이 막상 내게 시련이 닥치면 안면몰수하고, 더 나아가 오히려 나를 더욱 궁지로 몬다면 그로 인한 절망감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입니다. 사람은 변덕이 심하고 간사한 존재인지라 좋을 때는 마치 자신의 것을 모두 다 내어줄 것처럼 말하고 행동합니다. 그러나 날씨가 추워져봐야 소나무, 잣나무가 추운 겨울에 시들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듯 힘들고 어려워져야 진정한 친구를 알 수 있게 됩니다. – 박.. 2020. 9. 3.
목숨을 구한 작은 선행, 따뜻한하루 작은 보트를 가진 한 사나이가 있었다. 그는 해마다 여름철이면 보트에 가족을 태우고 호수를 저어 가 낚시를 즐겼다. 어느 해 여름이 끝나자 그는 배를 보관해 두려고 땅 위로 끌어올렸는데 배 밑에 작은 구멍이 하나 뚫려 있었다. 아주 작은 구멍이었다. 그는 어차피 겨울 동안은 배를 육지에 놓아 둘 것이므로 내년 봄에나 수리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 그리고 겨울이 오자 그는 페인트공을 시켜서 보트에 페인트를 새로 칠하게 했다. 이듬해 봄은 유난히 일찍 찾아왔다. 그의 두 아들은 빨리 보트를 타고 싶다며 성화를 부렸다. 그는 보트에 구멍이 뚫린 것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아이들에게 보트를 타도록 승낙했다. 그로부터 두 시간이 지난 후에 그는 배 밑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는 기억이 번개처럼 떠올랐다.. 2020. 9. 2.
그가 슈퍼맨인 이유, 따뜻한하루 크리스토퍼 리브. 그는 1978년 영화 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 그는 명문 코넬대학 출신이었으며 수려한 외모를 갖추고 있었다. 한 마디로 잘생기고 공부까지 잘했던 것. 그가 출연한 슈퍼맨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슈퍼맨은 이후 히트의 여세를 몰아 4편까지 이어졌으며 크리스토퍼 리브 = 슈퍼맨이라는 공식이 생겼다. 부족함이 없던 시절을 지냈던 리브는 그러나 1995년 낙마 사고를 당하게 되고,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얼굴을 제외하고 모든 신체가 마비되는 증상. 한 순간의 사고의 댓가 치고는 너무 비참한 결과였다. 물 한 컵도 혼자 마실 수 없고 대소변도 가릴 수 없으니 본인은 얼마나 비참한 기분을 느꼈겠는가? 그는 한 때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절망에 빠졌다. 하지만 그는 바로 옆에서 지극한 정성으로 .. 2020. 8. 17.
내인생의 목적지, 따뜻한하루 스스로 알을 깨면 새 생명이 탄생하고 남이 알을 깨면 먹이감이 된다고 했습니다. 남은 인생, 스스로 개척하는 당신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나무꾼의 숲속편지 중에서 – # 오늘의 명언 늘 행복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자주 변해야 한다. – 공자 – 2020. 8. 16.
자신의 신발 한 짝, 따뜻한하루 부모님이 당신에게 주지 못한 것들에 대해 불평하지 말아라. 그것은 어쩌면 부모님이 가진 전부일지도 모른다. 부모님을 돌아보세요. 그곳엔 자식을 향한 헌신적인 사랑이 있습니다. 자신의 신발 한 짝을 벗어서 자식에게 주시고는 자신은 맨발로 서 계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 오늘의 명언 슬프도다! 부모는 나를 낳았기 때문에 평생 고생만 했다. – 시경 (유교 경전) – 따뜻한하루 » 자신의 신발 한 짝 부모님이 당신에게 주지 못한 것들에 대해 불평하지 말아라. 그것은 어쩌면 부모님이 가진 전부일지도 모른다. ================================= 부모님을 돌아보세요. 그곳엔 자식을 향한 헌신적인 사� www.onday.or.kr 2020. 8. 15.
희망이라는 작은 씨앗, 따뜻한하루 5만 명 중 한명 꼴로 나타나는 선천성 대사효소결핍증(PKU:페닐케톤뇨증)을 앓고 있는 임승준씨.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하는 아들을 보는 어머니는 당시 심정에 대해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을 정도로 절망적이었다.’ 고 말했습니다. 숨만 붙어 있을 뿐 누워만 있는 아들. 대소변을 받아내며 간병한 지 9년 만에 비로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홉 살까지 꼼짝도 못하던 아이가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죠. 하지만 이때부터 고난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희귀병, 1년 치 약값만 1억 원이 넘었습니다. 집을 줄여야 했습니다. 아이는 하루라도 약을 먹지 않으면 생명을 이어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관련기관에 수십 번 넘게 민원을 넣어 겨우 약에 붙는 세금을 낮추.. 2020. 8. 14.